오늘의 골프

전국 골프장은 어디에 몇 곳이 있나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데이터(2024년 12월 31일 기준)에 등록된 전국 골프장을 지역별로 정리했습니다. 같은 시설이 회원제·대중제로 따로 등록된 것은 하나로 합쳐 510곳 기준입니다. 어느 지역에 몇 곳이 있고, 규모와 구성이 어떻게 다른지 숫자로만 봅니다.

한눈에 보는 분포

지역골프장비중중앙 홀수면적 중앙값
경기15229.8%18홀109만㎡
강원5911.6%18홀103만㎡
경북5110.0%18홀99만㎡
전남428.2%18홀86만㎡
충북397.6%18홀100만㎡
경남387.5%18홀105만㎡
제주305.9%27홀112만㎡
충남275.3%18홀90만㎡
전북265.1%18홀78만㎡
인천132.5%18홀81만㎡
부산102.0%18홀50만㎡
대구71.4%18홀84만㎡
울산61.2%18홀82만㎡
광주30.6%9홀33만㎡
대전30.6%9홀—
세종30.6%27홀116만㎡
서울10.2%27홀100만㎡

면적은 정부에 등록된 부지 면적의 지역별 중앙값입니다. 대전은 등록 면적이 확인되는 곳이 없어 비워뒀습니다.

경기도 한 곳이 전국의 30%

경기도에만 152곳이 있습니다. 전국 510곳의 29.8%로, 2위 강원(59곳)의 두 배가 넘습니다. 경기·강원·인천을 합치면 224곳, 전국의 44%가 수도권과 그 인접 지역에 몰려 있습니다.

반대쪽 끝에는 대도시가 있습니다. 서울은 1곳, 광주·대전·세종은 각 3곳입니다. 골프장은 넓은 부지가 필요한데 도심에는 그런 땅이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광주·대전 거주자가 라운딩을 가려면 사실상 인접 도로 나가야 하고, 그래서 경기도의 밀집이 더 커집니다.

수도권 거주자에게는 선택지가 많다는 뜻이지만,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수요가 몰린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은 주말 수도권은 예약이 가장 빨리 차는 구간입니다.

제주와 세종은 코스가 큽니다

중앙 홀 수가 27홀인 지역은 제주·세종·서울 세 곳뿐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18홀입니다. 제주는 30곳 중 상당수가 리조트에 딸린 대형 코스라, 18홀짜리 한 곳이 아니라 27홀·36홀 규모로 조성된 경우가 많습니다.

면적 중앙값도 제주가 112만㎡로 상위권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골프장은 경기 레이크사이드CC(425만㎡)와 전북 군산CC(424만㎡)입니다.

반대로 부산은 면적 중앙값이 50만㎡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축입니다. 도심과 가까운 입지라 부지를 넓게 쓰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18홀이어도 지역에 따라 체감이 다른 이유입니다.

9홀 코스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전국 510곳의 홀 구성은 18홀 220곳, 27홀 136곳, 9홀 94곳 순입니다. 9홀이 전체의 18%를 차지합니다.

9홀 코스는 반나절이면 끝나고 비용도 낮아, 입문자나 평일 짧은 라운딩에 적합합니다. 광주·대전처럼 골프장 수가 적은 지역에서 중앙 홀 수가 9홀로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도심 가까이에 작은 코스가 있는 형태입니다.

홀당 면적으로 보면 전국 중앙값은 약 5.1만㎡입니다. 이 값이 크면 홀 사이 간격이 여유롭다는 뜻이고, 작으면 코스가 촘촘하다는 뜻입니다. 각 골프장 상세페이지에서 그 골프장이 전국에서 어느 정도 규모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군 단위로 보면 더 몰려 있습니다

시도 단위로는 경기가 30%지만, 시군까지 내려가면 밀집이 더 뚜렷합니다. 전국에서 골프장이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는 경기 용인시 27곳이고, 경기 여주시 22곳, 제주 제주시 16곳, 경기 안성시 15곳이 뒤를 잇습니다.

시군골프장참고
경기 용인시27전국 1위, 서울 접근성
경기 여주시22영동고속도로 축
제주 제주시16리조트형 다수
경기 안성시15경부·중부 축
경북 경주시14영남권 최다
경기 포천시14북부권

이 숫자가 실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한 시군에 10곳 넘게 모여 있으면 그날 날씨가 안 좋을 때 근처 대안을 찾기 쉽습니다. 반대로 한두 곳뿐인 지역은 선택지가 없습니다. 각 골프장 상세페이지에 가까운 골프장 3곳과 직선거리를 함께 표시해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다만 가까이 있다고 날씨가 같지는 않습니다. 기상청 예보는 약 5km 격자 단위라 같은 칸에 든 골프장은 같은 값이 나오지만, 산을 사이에 둔 코스는 실제 바람이 다를 수 있습니다.

회원제보다 대중제가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이 회원제보다 많습니다. 경기는 회원제 71곳·대중제 88곳으로 비교적 균형이 잡혀 있지만, 강원은 회원제 19곳에 대중제 48곳, 전남은 회원제 6곳에 대중제 38곳으로 대중제 쏠림이 뚜렷합니다.

회원권 없이 예약할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의미라 일반 골퍼에게는 유리합니다. 다만 같은 시설에 회원제 코스와 대중제 코스가 함께 있는 경우도 있어, 이 사이트에서는 그런 곳을 하나로 합치고 구분란에 "대중제·회원제"로 함께 표기했습니다.

지역을 고르면 오늘 날씨가 보입니다

이 글의 숫자는 시설 현황이라 잘 바뀌지 않습니다. 반면 라운딩을 좌우하는 것은 그날의 날씨입니다. 지역을 누르면 그 지역 골프장의 오늘 낮(09~17시) 예보와 라운딩 쾌적지수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숫자의 출처와 한계

원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전국 골프장 현황(2024-12-31 기준)이며, 공공데이터포털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골프장 이름·주소·홀 수·구분·면적이 여기서 나옵니다.

한계도 분명합니다. 등록명 기준이라 현재 상호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수·리브랜딩이 있었는데 등록이 갱신되지 않은 경우가 있고, 반대로 폐업했는데 남아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2024년 12월 이후 새로 문을 연 골프장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 글은 시설 규모만 다룹니다. 페어웨이 폭이나 그린 난이도 같은 코스 특성은 공개 데이터에 없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쓰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시면 소개 페이지의 문의처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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